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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맵탱라면 먹어봤습니다

by ㄶ⒨Åⅸ≠ 202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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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가격 세일합니다.

홈플러스 갔다가 못 보던 라면을 봤습니다. 뭐지 이름도  특이하면서 재밌어 보여 얼른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마침 라면도 떨어졌고 떨어지면 쟁여놔야 하는 스타일이라 뭘 사든 사야 했습니다. 그게 바로 요놈이였습니다.
가격보고 헉했지만 새로운 라면은 꼭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이고 앵그리 그림이 저를 더 유혹했다고 할까요? 얼마나 매우면 그림까지 화났을까 싶어 매운맛을 또 기막히게 좋아하는 나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저만 처음 본 것일까요?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꼭 먹을게 ~ 남편은 맵찔이라 옆에서 걱정하더라고요. 매우면 자기가 못 먹는데 그래서 한 봉지는 남편이 좋아하는 비빔면 샀습니다. 빨리 먹고 싶으니까 집으로 갑니다!!  
 
삼양식품은 매운맛을 △화끈함 △칼칼함 △깔끔한 △알싸한 △은은함 5 가지맛으로 세분화해서 취향에 따라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는 스파이시 펜타콘 지표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맵탱흑후추소고기라면은 화끈하고 칼칼한 매운맛을 냈다고 합니다. 
 
삼양맵탱시리즈는 제가 구매한 흑후추소고기라면 외에도 마늘조개라면, 청양고추라면도 있는데 마늘조개라면은 마트에도 없고 편의점은 모르겠지만 보지는 못했고 청양고추라면은 9월에 출시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마트마다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저는 비싸게 산 가격이고 인터넷가격은 좀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가격은 한 개당 1500원입니다.


자! 스타뚜!!
한 봉지 안에는 4개의 라면이 각각 들어가 있습니다.

맵탱 화난 그림이 있고 진짜 엄청 매울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옵니다. 먹기 전부터 쫄기 시작합니다.

나트륨함량 1,770 6등급입니다.
건강이 걱정되지만 원래 라면 자체가 안 좋습니다.
건강을 생각하면 라면을 끊어야 합니다.
1일 섭취 기준량은 다행히 아니라고 하니 다른 음식에서 줄여서 먹읍시다.

면 종류는 소맥분, 미국산이며 정제염은 국내산입니다.
당류는 2g, 지방은 15g 28%, 포화지방 7g 47%
입니다.

그러나 트랜스지방은 0g 0%
콜레스톨 또한 0g 0%
여기에 안심이 됩니다.
원래 인간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제가 그렇습니다.
확대해석능력이 아주 뛰어나거든요~

맵탱라면은 흑후추라면답게 문구에도 흑후추를 강조했습니다.

봉지 뒷면에는 영양정보와 조리방법이 적혀있습니다.
맵탱은 꿇는 물 500mL에 면과 분말수프, 후레이크를 모두 넣어주고 4분간 조리를 하라고 합니다.

제가 끓이는 방법은 물이랑 다시마 후레이크 한 번에 넣고 끓으면 면을 넣는 방식입니다. 꼬들면을 좋아해서 4분 안되게 짧게 시간을 잡습니다.

 

상품을 개봉해 봤습니다.
면이 있고 분말, 건더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분말로 된 가루입니다.

건더기에는 대파, 고추가 보이고, 당근, 소고기가 들어있다는데 어디 있는지 제눈에만 안 보이는 걸까요?!

면은 얇은 면발의 굵기입니다.
건면의 무게를 계량해 보면 110g 컵라면보다는 양이 좀 더 많습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건더기수프, 분말수프 넣고 더 끓여줍니다.
분말수프만 넣었을 뿐인데 재채기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시작부터 엄청 맵겠구나 근데 벌써부터 매우면 어떡하냐고..

면도 넣어줍니다. 
방안에 온통 매운맛이 퍼져 남편도 재채기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라면 본연의 맛을 즐기는데 공기부터 매워서 계란도 함께 넣어줬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국물부터 먼저 맛을 평가하자면 처음 먹었을 때 미원맛이 나면서 소고기 다시 다향이 입안에 퍼지면서 구수한 맛이 납니다. 흑후추를 강조한 만큼 후추향도 적당이 나면서 매콤 칼칼했습니다. 저는 살짝 김치맛도 나는데 남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맵기는 처음에 먹었을 때 뭐야 별로 안 맵네 하다가 뒤끝에 은은하게 매웠습니다. 비교를 하자면 신라면 보다 조금 더 매운 정도입니다. 맵찔이들도 드실 수 있는 난이도 하입니다.

제가 사진 찍기 바빠서 면이 좀 불었는데 불구하고 떡지지도 않고 꼬들함이 아직 살아있고 면발이 탄력이 없어지고 입안에서 씹으면 툭툭 끊어지는 듯한 느낌도 적잖이 있긴 했지만 못 먹을 정도는 아니어서 살짝 아쉬운 마음은 있긴 했습니다.

밀가루맛은 확실히 나긴 했지만 국물의 간도 면에 잘 스며들어 먹을만했습니다.

건더기 양이 적고 씹히는 감이 없어서 다소 심심하다고 느꼈습니다. 면도 양이 작고 한 번은 먹어볼 만 하지만 또 사서 먹고 싶지는 않습니다. 매운 라면들과의 다른 차별화를 별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맵탱마늘조개라면도 먹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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