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만 전 리뷰에 이어 이번에도 쿠팡에서 옷을 구매했습니다. 요즘 제가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살이 좀 빠지게 되다 보니 옷에 관심이 많이 가더라고요. 누구나 공감가지 않아요? 여자 남자 할 것 없이 솔직히 갑자기 살이 빠졌다. 그러면 쇼핑하기 바쁘거든요!! 어떤 옷을 입어봐도 세상에서 내가 제일 예뻐 보이면서 백설공주가 된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살쪘을 때는 맨날 살들을 가리려고 집에 안 입는 후줄근하면서 펑퍼짐한 옷들만 입었던 시간들 다들 있을 겁니다 저 또한 백성공주까지는 아니고요 원래 브이넥 좋아하는데 뚱뚱할 때는 못 입다가 이번에 홀쭉해지면서 달라붙고 파인 옷들만 보다가 쿠팡에 저렴한 가격의 티셔츠가 또 내 눈에 띄었습니다. 브이넥을 선호하다 보니 비슷한 옷들이 많습니다.
쿠팡에서 주문했고 가격은 17,500원이며 사이즈별로
M, L, XL, 2XL로 블랙, 화이트, 레드, 그레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55반 정도 되며 구매한 티셔츠 사이즈는 XL 화이트넥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어깨가 보통이고 크롭 하면서 파여있고 달라붙는? 옷을 주로 선호하다 보니 쇼핑 중에 눈에 띄더라고요. 제가 브이넥을 좋아하는 이유는 얼굴이 작아 보이면서 목이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직접 가서 입어보고 사는 것을 추천하는 편이지만 쿠팡의 장점이 다음날 배송에 와우를 이용하면 입어보고 결정할 수 있다는 것 외에도 매장에서 사려면 비싸고 티 같은 경우에는 그냥 가볍고 데일리 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을 찾는데 너무 비싼 건 부담스러우니까 인터넷으로 쿠팡이 딱 적격이었습니다.
배송은 로켓배송에 다음날 하루 중에 도착해 있는데 와우를 이용하더라도 로켓은 새벽배송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간혹 가다 새벽배송이라고 쓰여있는 것만 새벽에 온다는 것입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알려드리는 겁니다.
의류핏은 슬림핏이며 출시연도는 2023년입니다.
원산지/중국입니다.
신축성은 짱짱하면서 잘 늘어나고 부드러운 재질입니다.
두께는 얇으면서 완전 면같지는 않고 폴리가 살짝 섞인 스판기가 낭낭한데 보풀은 잘 일어날 것 같은 쿠팡홈페이지에 표기가 되어있지 않아 제가 생각하고 느낀 그대로 적었습니다.
후기 중에 사이즈가 작다는 글을 보고 저는 라지로 선택했습니다.
랩 스타일로 끈을 묶어 입는 형식입니다.
좀 마르신 분들이 입으면 정말 예쁠 것 같습니다.
보자마자 실망했던 부분인데 온갖 검은 털인지 먼지인지 달라붙어있고 가격만큼 바느질은 예쁘지 않더라고요. 오버르크도 대충이고, 실뭉치도 있고 딱 저렴한 가격값을 합니다.
쿠팡은 구매할 때마다 느끼지만 싸면서 질 좋은 것은 없습니다. 싼 재료이기 때문에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고 퀄리티 좋은 것들은 당연히 좋으니까 비싸게 파는 것입니다. 그 이상을 바라지 말자고요.
실제로 입어봤는데 라지도 딱 붙어 역시 후기말이 맞았습니다. 일부로 크게 주문했는데 미듐느낌이었고 작게 나왔다는 말이 실감이 나더라고요. 입어보니 잘 어울리긴 하는데 저 묶여있는 리본으로 보이는 끈이 좀 별로여서 뒤로 묶어도 되고 앞으로 묶어도 되는데 저에게는 둘 다 안 어울렸습니다. 보시다시피 기장도 크롭이고 저의 기준에서 브이넥은 많이 파이지 않았고 또한 팔을 들어 올렸을 때 보일까 봐 걱정되는 겨드랑이 부분도 안 보여서 안심했습니다.
입어보았을 때 핏은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고 뚱뚱해 보이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환불할까도 생각했지만 랩스타일을 좋아해서 살을 더 빼고 크게 입을 생각입니다.
혹시 사이즈 고민이시라면 한치 수 크게 시키시길 바랍니다.
어떻게 보면 섹시한 옷인데 저한테 안 어울릴 뿐 마르고 늘씬하신 분이 입으신다면 섹시한 느낌으로 츄리하게 입어도 되고 바지 치마 다 어울릴 만큼 코디도 쉽습니다.
이 옷 입고 나가실 때에는 목에 액세서리 비추입니다. 브이넥이라 목걸이를 걸었는데 이상하게 안 어울려서 했다가 빼버렸습니다.
기본템으로 가지고 있으면서 여름에 막 입고 다니기 좋습니다.
퀄리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비추천하고 저렴하게 사고 싶고 바느질이나 재질 신경 안 쓰는 분이라면 저처럼 완전 강추합니다.
일단 고민이시라면 입어보고 선택이 가능하니까 주문한 다음에 입어보고 별로면 환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