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많이 먹거나 또는 적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막 속이 더부룩하고 안 좋을 때 가장 먼저 찾는 것은 가스활명수와 같은 소화제인데요 저 역시 오늘 뷔페 다녀오고 하루종일 소화가 안돼서 가스활명제를 사다 먹었습니다. 주변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데다 음료수처럼 그냥 털어 넣으면 되고 마시고 나면 즉시 트림과 가스가 나오니 속이 뻥 뚫릴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가스 활명수의 역사는 거슬러 올라가 현시점까지 120년이며 계속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소화가 안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터라 우리는 왜 인지 모르게 너무 익숙한 탓에 효과가 무조건 있을 거라며 과대포장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저도 오늘은 활명수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동생이 편의점 가서 소화제 사 온다고 한 제품이 가스활명제이고 맹신하며 하는 말이 “이걸 마시고 트림 두어세 번 하면속이 쑤욱 내려간다. “ 였습니다. 믿고 싶지 않았지만 자기 말이 사실이 아니라면 소송을 걸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트림이 나오는 건 사실이었지만 속이 쭈욱 내려가지 않았고 물론 소송도 걸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속이 안 좋으면 우리는 편의점 가서 무조건 찾는 것이 가스활명수입니다. 소화가 안될 때마다 음료수처럼 활명제를 한 병씩 드링킹 합니다. 약들이 모두 그렇듯이 별 것 아닌 것 같은 이 제품도 복용이 가능한 대상이 정해져 있습니다.
효과를 내기 위하여서는 어떻게 언제 약의 양은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생약 성분이며 가스 활명수입니다.
간단히 체했을 때 도움을 줍니다.
가스 활명수는 75ml에 액상으로 된 약국, 또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며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입니다.
동화약품이 편의점용으로 가스활액을 따로 만들어내 놓으면서 약국과 편의점 제품이 똑같다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데 저 또한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두 상품은 완전히 다르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가스활액은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고 가스 활명수는 약국에서만 구매가능합니다. 같은 제품이라고 오해하시면 절대 안 되고 효능도 엄연히 다르다고 합니다. 편의점용 활액에는 생약 성분이 6가지만 들어가 있으며 약국에서 판매하는 활명수에는 총 11가지의 생약성분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먹었을 때 약국용은 즉시 효과가 나기도 하지만 편의점용은 효과가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세히 어떤 약초들이 들어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가스활명수의 경우 주요 성분에는 후박, 육두구, 고추틴크, 진피, 멘톨, 현호색, 육계, 건강, 등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성분별로는 조금씩 다름이 있지만 대부분 소화불량을 풀어주거나 속을 따끈하게 해 주고 가스가 나오도록 유도하는 효능들이 있습니다. 가벼운 증상으로 복부팽만감, 소화 안될 때에나 체했다고 느낄 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약이라고 생각하되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가 소화제를 처방받고 함께 복용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한 약사회에 계신 전문학술위원은 가벼운 증세일 때는 활명수만 따라 마셔도 충분히 효과가 있지만 속이 엄청 안 좋거나 더부룩해져서 소화가 안될 시 위장운동을 빠르게 촉진시켜 주는 약을 함께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고 했습니다.
위염이 있거나 식도역류질환 있는 분들은 피하셔야 합니다. 무조건 좋다고 따라서 마시는 행위는 본인을 죽이는 일입니다. 그냥 가볍게 생각하고 속이 안 좋으니까 드시면 안 됩니다. 보통 말하기에 속이 안 좋아라고 말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소화불량뿐만 아니라 위염과 같은 질병들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특별하게 위식도역류질환, 위염이 있는 분이 복통증상이나 소화불량의 증세가 있어 활명수를 마시게 되면 고추틴크, 멘톨, 탄산 같은 성분들이 위와 식도에 반응을 일으켜 병의 증세가 나빠지면서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임산부는 현호색이 들어가 있는 약품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한의에서는 현호색이 혈액순환 효능이 있다고는 하지만 영향분을 섭취할 때 영양이 가기 때문에 사용할 때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가스활명수에는 극소량이 들어가 있고 용법(1일 3회)을 지켰을 시에는 큰 영향은 없다고 합니다. 일각에선 상품에 함유되어 있는 육두구가 체내에서 암페타민(중추신경.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각성제)과 비슷한 현상을 일으켜 피로, 떨림, 두근거림등과 같은 병증을 유발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정확한 근거가 없기 때문에 영향력이 갈 정도의 해당 성분은 소량으로 들어가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입니다.
간혹 가다 소화불량이 잦은 이유로 가스활명수를 대량으로 구매 후 매일 음료수처럼 마시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로 인해 내성이나 중독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들도 자주 나오는데 성분자체에는 관련이 없습니다. 습관성이라면 예전에 가스활명수를 마시고 개선이 됐던 좋은 기억으로 익숙해짐과 동시에 심리적으로 지나치게 의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든 약들은 용법과 용량을 지켜야 하며 까스활명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나이가 들면 몸의 전반적인 기능들이 떨어지게 되면서 위장과 괄약근들도 약해지고 소화불량이 잦아질 수 있는데 그러한 이유들로 가스활명수를 물처럼 생각하고 자주 마시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용법대로 마시면 괜찮지만 그 이상으로 장기간 복용해야 할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