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5일차
몸이 나른나른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오자마자 침대에 눕기바빴다.
글쓰기가 너무 싫다. 왜 해야하나싶은데?! 진정 이걸 해서 내가 지금 얻어지는게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면서 머리가 아파온다.
오늘도 아무것도 하기싫어서 계속 딴짓하기바쁘고 그래도 책읽겠다는 마음으로 책상앞에 앉은 것은 기특하나 재대로 한게 없다.
회사에서부터 기운이 하나도 없고 계솓 피곤하고 몸은 밍기적 흐느적 내 자신을 알 수가 없다.
아침부터 끈적한 액체가 흘러넘쳐 보자마자 짜증부터 났다. 양도 많고 존나 짜증나서 당장 때려치고 집으로 가고싶은 심정이었지만 일단 릴렉스하고 아웃소싱에 참다못해 12월말까지만 하고 그만둔다는 말을 드디어 입속에서 뱉어내고야 말았다.
답장도 없고 아무말도 없었다. 지도 답답하고 짜증이 나겠지..지네딴에는 나에게 배려를 많이 했다고 생각을 할테니.. 그래서 결국 내가 이거이건 싫다고 해서 개선이 된 것도 없고 결국에는 회사가 하라는대로 다 하고있는 것이다.
아니 당사자인 나는 더 화가 난다. 처음부터 액체류가 있다는 것을 말을 해주고 선택을 하개 만들어야지…계속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 닦으라는 명령을 하면 할텐가?
솔직히 알바생들 다 놀고 있는데 액체 같이 닦아야 하능거 아닌가??
그게 왜 미화원의 일인지 나는 아직도 당최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 액체의 양이 작으면 나도 말없이 할텐데 그냥 물같은 것도 아니고 기름이다, 기름!!
그리고 흘러내리면 봉지에라도 넣어둘 것이지.. 졸라 이기적이고 쓰레기같은 인간들이 많다는 것을 청소하면서 참 많이 느낀다. 쓰레기도 아무데나 갖다버리고 담배, 가래 침!! 미화원들 참 존경스럽다.
역시 뭐든 본인이 직적 경험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청소라는 일을 하면서 참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것같다.
덤으로 쓰레기보다 못한 인간들도 넘쳐난다는 것을.. 중국사람들을 욕하면서 중국보다 미개한 짓을 많이 하고다니는 인간들이 현실에 널리고 널렸다.
개인쓰레기도 다 갖다버리고 그냥 청소하는 사람이 다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개 쓰레기 양아치같은 인간들..1버리면 그만이라는 쑤레기 마인드를 가진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지…화장실에 담배 쳐피는 인간들까지..
아 이렇게 쓰다보니 열분을 토하게 됬는데 ㅎㅎ
그리고 계속 일은 추가로 늘어나고 게다가 사무실까지 물걸레로 닦으라고 부탁드린단다!! 아눼눼!!
그래 뭐 사무실정도는 이해할 수 있지만 ~~
반품존 액체류 닦는 일은 아무리 생각해도 하기가 싫고 계속 해야 한다면 그만두는 쪽을 택하겠다.
이미 그만둔다고 말을 해놨고 … 속이 후련하기도 하지만 그만두고 후회하지는 않을까 내심 걱정도 되지만.. 왜냐면 일하는 시간이 짧고 끝나고 남는 시간에는 다른 일을 할 수가 있으니.. 그리고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없는 일도 해보고싶었다.
어쩌면 미화원이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선택하기 어려운 기피의 직업이기도 하니까.. 나는 일을 가리지 않으니까 상관없지만 막상 해보니 정말 더러움은 상상을 초월하긴 하더라~ 이 청소업을 그만둔다면 두번은 안할 듯 싶기도 하다. 그만큼 비위도 강해야 하고 쪽팔림도 감수해야 한다. 나이가 어려질수록…내나이 37…청소를 하기엔 부끄러운 나이이기도 한데..
일하면서 부끄럽다는 생각은 한번도 한적없다. 당당하게 미화원 조끼를 입고 청소를 했던 것닽다. 아무튼 끝으로 나는 12월말까지만 한다고, 그전에 사람이 구해진다면 나갈테니 그리 알라고 아웃소싱담당자에 전달을 하였다.
이렇기 오늘나의 하루는 컨디션이 별로였다. 지금까지도?!!
기분은 좋지않은데 갑자기 족발이 땡길게 머람!! 남편한테 퇴근하면서 포장해오라고 시킨다음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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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5일차 청소알바 그만둔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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